전문 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zpp.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30대그룹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송호성
기아자동차가 송호성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더불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송 대표는 기아차에서 수출기획실장과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완성차기업의 가치사슬과 글로벌 사업운영에 전문성을 쌓았다.
 
△SPC삼립 대표이사 황종현
SPC삼립이 황종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황 대표는 건국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동원그룹에서 재직하며 여러 건의 인수합병(M&A)을 주도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동원데어리푸드 대표이사, 동원F&B 유가공본부장을 지냈으며 2019년 7월 삼진어묵 대표이사에 올랐다.
 
△SPC GFS 대표이사 안지용
SPC그룹의 식품유통전문 계열사 SPC GFS의 대표이사에 안지용 부사장이 선임됐다. 안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정회계법인에서 재직했다. 그 뒤 도레이케미칼 경영관리본부장, 웅진홀딩스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9년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를 지냈다.
 
◆ 중견·중소기업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창업주인 정운호씨가 대표이사로 복귀한다. 정 대표는 국내 화장품 로드숍 1세대로 2003년 더페이스샵, 2009년 네이처리퍼블릭을 설립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2015년 해외원정 도박사건 및 법조계 로비 혐의로 구속돼 복역했다.
 
△쿠팡페이 대표이사 경인태
쿠팡이 ‘쿠페이’ 서비스를 담당하는 핀테크 사업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고, 경인태 시니어디렉터를 신설 법인의 대표로 선임했다. 경 대표는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비즈웨이브(Bizwave)’ 등 벤처기업을 운영했다. 2014년부터 쿠팡 간편결제 시스템의 기술 총괄을 담당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석환
김석환 예스24 대표가 한세예스24홀딩스의 부회장에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정보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예스24에서 ENT사업부문 총괄을 맡았고 그 뒤 예스24 상무이사와 전무를 거쳐 2017년 예스24 대표에 올랐다.
 
△파나시 사장 박병무
휴온스그룹이 계열사 파나시의 신임 사장으로 박병무 전 휴베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사장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숭실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한국존슨앤존슨에서 영업본부장과 전무이사를 지냈다. 2016년 휴베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웅진북센 대표이사 이정훈
웅진그룹이 이정훈 그룹 기획조정실장을 웅진북센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회계사 출신의 재무 전문가다. 안진회계법인에서 재직했으며 웅진그룹 윤리경영실 감사,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란지교소프트 대표이사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가 박승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지란지교소프트 영업팀 대리로 입사했다. 그 뒤 B2B 사업부 영업마케팅팀 팀장, 오피스웨어사업부 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영업, 기획, 마케팅 등의 전문성을 쌓았다.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글로벌기업

△한국레노버 대표이사 김윤호
한국레노버가 김윤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단국대학교 공업화학과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버나디노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테라데이타에서 1996년부터 재직하며 제품 마케팅, 솔루션 영업을 비롯한 어카운트 매니지먼트 등의 경험을 쌓았다. 그 뒤 한국델테크놀로지스, 한국HP에서 대기업 어카운트부문을 이끌었으며 한국오라클에서 엔지니어드 시스템 및 전략 솔루션의 지역 영업 총괄을 지냈다.

◆ 금융부문

△MG손해보험 대표이사 박윤식
MG손해보험이 박윤식 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제일은행, 아더앤더슨코리아, PWC컨설팅을 거쳐 동부화재 부사장,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