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LG전자가 생활가전사업에 영업이익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꼽힌다.
|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9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LG전자 주가는 7만3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대용량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의 판매 호조에 힘입에 상반기까지 좋은 실적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생활가전 성수기가 지나는 2분기 이후에는 수익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됐다.
노 연구원은 LG전자 TV사업과 생활가전사업의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상반기와 비교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올해도 큰 폭의 영업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올레드 TV가 여전히 시장에서 소비자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점은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LG전자가 여전히 전체 실적을 계정 변동성이 큰 생활가전에 의존하고 있는 점은 부정적으로 꼽았다.
LG전자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2500억 원, 영업이익 2조679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1% 늘지만 영업이익은 0.9%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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