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4의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카메라 성능과 사용자경험에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는 지난 7일 유튜브를 통해 G4의 티저영상을 공개하면서 G4의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G4의 티저영상은 흐릿하고 어두운 도시의 야경이 원형 렌즈를 통해 선명하고 밝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F1.8 조리개 렌즈의 모습이 등장한다.

G4가 F1.8의 조리개를 탑재해 지금까지 나온 어떤 스마트폰보다 어두운 곳에서 밝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조리개는 카메라에서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빛을 받아들이는 양이 많아 어두운 환경에서 더 밝게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6에 들어가는 카메라의 조리개 값은 F1.9이며 애플의 아이폰6에 탑재된 카메라의 조리개 값은 F2.2 정도다.

LG전자는 이날 G4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사용자 경험인 ‘LG UX 4.0’의 티저영상도 함께 유튜브에 공개했다.

LG UX 4.0에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퀵 샷’, 일정 음악 헬스 등 각 앱에 흩어진 정보들을 위젯 형태로 모아 사용자가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게시판’ 등의 기능이 담겼다.

LG전자는 오는 28일과 29일 서울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터키 이스탄불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G4 공개행사를 연다. 서울 행사는 29일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