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로 대상을 비롯해 인기게임상, 프로그래밍부문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부문 우수개발자상, 사운드부문 기술창작상, 캐릭터부문 기술창작상 등 모두 6개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4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통령상인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게임상 등 모두 14개 부문 20개의 상을 시상했다.

펄어비스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 이력이 없었는데 올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희환 펄어비스 개발이사는 대상 수상 뒤 “검은사막을 사랑해 주는 세계 모든 이용자들 덕분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게임을 만들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빨리 게임 개발하러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도 단상에 올라와 대상을 수상하는 지 이사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으로 국내에서는 2월28일 출시됐다.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 2위에 오른 뒤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대만에서도 올해 8월29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첫 날 애플 앱스터어 매출 순위 1위에 올랐고 출시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도 2위까지 상승했다.

최우수상은 넥슨코리아의 ‘야생의 땅:듀랑고’에 돌아갔다. 야생의 땅:듀랑고는 기획/시나리오 부문과 그래픽부문의 기술·창작상도 수상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도 시상식에 참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은석 넥슨코리아 왓스튜디오 총괄프로듀서를 축하했다.

이 프로듀서는 “야생의 땅:듀랑고가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큰 성과를 거둔 작품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큰 상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다”며 “게임이 크게 흥행하고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문화적 가치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를 만들어낸 것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야생의 땅:듀랑고는 개척형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이다. 공룡이 사는 가상의 세계로 떨어진 현대인의 생존기를 내용으로 게임이용자는 주변 환경을 활용해 물품과 시설을 만들고 공룡을 사냥한다.
 
올해 게임대상에는 PC온라인게임이 하나도 출품되지 않았고 모두 11개의 본상 출품작 가운데 모바일게임이 10개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스포츠조선, 전자신문이 주최하는 그 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시상식이다.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전동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사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이성관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부문별 수상작은 아래와 같다. 

대상: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최우수상: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듀랑고’
대통령표창 게임산업발전부문: 이꼬르 
대통령표창 게임문화진흥부문: 재단법인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
우수상 모바일부문: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 포플랫 ‘아이언 쓰론’, 슈퍼크리에이티브 ‘에픽세븐’, 넷마블몬스터 ‘나이츠 크로니클’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부문: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듀랑고’
기술·창작상 사운드부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기술·창작상 그래픽부문: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듀랑고’
기술·창작상 캐릭터부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사회공헌우수상: NHN엔터테인먼트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에이아이엑스랩 ‘흉가 VR’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상: 킴성태 ‘김성태’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네오위즈 ‘박현정 팀장’
인디게임상: 자라나는 씨앗 ‘MazM지킬앤하이드’
스타트업 기업상: 버프스튜디오
우수개발자상 프로그래밍부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부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인기게임상 국내부문: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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