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후보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북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북카페 ‘하우스’에서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대통령이 되면 미래세대인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획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을 비롯해 모든 정부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하겠다”며 “단순한 인턴이 아니고 유능한 청년 보좌역을 의사결정과정에 참여시키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직접 청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윤 후보는 직접 위원장을 맡은 이유를 놓고 “청년에게 힘을 실어주고 국정의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는 의미에서 스스로 강한 책임감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쳥년위원회 부위원장은 산지직송 플랫폼인 ‘식탁이 있는 삶’ 김재훈 대표와 김원재 UN사무총장 기술특사실 디지털정책보좌관이 맡는다.
청년위원회 위원에는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 손녀로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씨와 수목유통 스타트업 ‘루트릭스’의 안정록 창업자, 조승연 연세대 주거복지연구원 등 8명이 참여한다.
국민캠프에서 청년정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찬영씨는 간사로 실무를 맡기로 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안에도 청년본부가 신설된다.
윤 후보측은 청년본부가 청년위원회 등 당 안팎의 다양한 청년 아이디어를 정책화하고 전국 청년조직을 총괄하는 실무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본부에는 유승민 전 의원 캠프 대변인이었던 이기인 성남시의원과 박용일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2030위원장이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