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후보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차기 대선주자 가상 다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37.0%, 윤 후보가 44.1%로 윤 후보가 7.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44.1% 이재명 37.0%, 국토보유세보다 종부세 개편 더 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후보.


다만 리얼미터의 2주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후보 지지율이 2.4%포인트 높아졌고 윤 후보 지지율이 0.3%포인트 낮아져 두 후보의 격차가 소폭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4.0%,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8%,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후보는 1.1%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부동산정책 지지율도 조사됐다.

정책의 적절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국토보유세보다 윤 후보의 종부세 개편이 더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보유세 신설이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은 36.4%, 적절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55.0%였다. 잘 모름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8.6%다.

종부세 개편이 적절하다고 대답한 비율은 53.3%,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39.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7.3%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22~23일에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