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신규 대형사업 수주 부진으로 3분기에 영업손실을 냈다.

한전기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82억6500만 원, 영업손실 83억1천만 원, 순손실 25억55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전력기술 3분기 영업손실 순손실 봐 적자전환, 대형사업 수주 부진

▲ 한국전력기술 로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5%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사업본부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원자력본부가 467억 원(52.9%), 에너지신사업본부는 255억 원(29%), 원자로설계개발단은 160억 원(18.1%) 등이었다.

한전기술은 신규 대형사업의 수주가 부진해 2017년도 이후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전기술은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기 종합설계용역, UAE 원전 종합설계용역 등 원자력분야 주요 대형사업 용역이 종반부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