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자체 슬롯머신 제조브랜드인 ‘케이엘사베리(KL Saberi)’의 남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강원랜드는 10월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G2E(Global Gaming Expo) 현장에서 ‘라틴게임즈(Latin Games)’와 케이엘사베리의 남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강원랜드, 자체개발 슬롯머신 케이엘사베리의 남미 진출 발판 마련

▲ 강원랜드 로고.


업무협약에는 홍보와 마케팅을 비롯해 남미시장 조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페루 지역에서의 유통 및 판매 향상을 위한 상호렵력 등 내용이 담겼다.

라틴게임즈는 페루 전역에 8개의 카지노클럽을 보유한 회사로 슬롯머신 유통 및 카지노 운영을 겸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최근 주요 슬롯머신 제조사들이 페루로 남미지역 거점을 옮기고 있는 만큼 이번 업부협약이 케이엘 사베리의 남미 진출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임현성 강원랜드 머신사업실장은 “케이엘사베리의 해외진출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남미시장 진출에 발판이 마련된 만큼 철저한 준비로 케이엘사베리가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