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가결, 문화공원 만들기로

▲ 증산2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가 은평구 증산2재정비촉진구역에 문화공원을 만든다.

서울시는 25일 제10차 서울특별시 도시 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라 은평구 증산동 216-10번지 일대 증산2재정비촉진구역 내 사업시행자가 기부채납할 4600㎡ 규모의 ‘어린이공원’은 ‘문화공원’으로 변경된다. 

공원에는 2024년 말까지 증산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지어진다.

정부의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된 증산 복합문화체육센터에는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약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000㎡ 규모로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의 시설로 구성된다.

증산초등학교 서측에 조성되는 공원에는 자연에너지놀이터, 바닥분수 등의 시설을 설치해 어린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정비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함과 동시에 기부채납으로 확보되는 공공시설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수색·증산 생활권의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주민편의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