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최진희는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다.

1968년 11월 태어났다.

성신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인섹(INSEEC) 경영대학원에서 광고마케팅 석사학위를 받았다.

덴츠영앤드루비컴에서 광고제작을 시작했다.

대우영상사업단으로 옮겨 외국영화를 수입하다 온미디어에서 콘텐츠 구매팀장으로 일했다. 그 뒤 온미디어를 인수한 CJE&M에서 콘텐츠사업본부장, 드라마사업본부장을 지냈다.

CJE&M 드라마사업부가 독립되면서 세워진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드라마 제작역량을 통해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매출 비중을 늘려야 한다.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등 영상콘텐츠로 사업분야를 넓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마당발로 불린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 스튜디오드래곤 실적.

△드라마 방영권 판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8년 6월 넷플릭스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방영권을 약 280억 원에 판매했다.

이는 전체 제작비 400억 원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미스터 선샤인의 회당 판권 가액은 직전 판매 가액인 4억7천만 원보다 약 2.5배 급등한 것이다.

‘미스터 션샤인’ 투자에 따른 수익률은 최소 20%에서 시작해 주문형 비디오(VOD), 간접광고(PPL) 등 부가수익에 따라 앞으로 3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그동안 ‘태양의 후예’ ‘보보경심:려’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드라마의 방영권을 중국에 판매했다.

△경기도 오산시와 드라마 제작 업무협약 체결
최진희는 2018년 4월12일 경기도 오산시와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 세트장을 오산시에 세우고 여러 연출기법으로 세트장과 촬영지를 적극 홍보해 오산시를 관광명소로 홍보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오산시 내삼미동 240번지에 있는 부지에 세워지는 세트장 관련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고대 도시 아스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권력 투쟁과 사랑, 성장을 담은 사극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해 2019년 상반기 tvN에서 방영된다. 아스달 연대기는 가제로 아직 드라마 이름은 확정되지 않았다.
[Who Is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가 2017년 11월9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과 관련한 포부를 이야기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최진희는 2016년 5월 CJE&M 드라마사업부가 분할되면서 신설된 드라마회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에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실적과 규모 면에서 모두 국내 1위 드라마제작사다. ‘미생’과 ‘시그널’, ‘도깨비’ 등 시청률뿐 아니라 드라마 안팎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국내 드라마시장에서 제작편수 기준으로 점유율 20~25%를 차지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간 20여 편의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CJE&M은 2016년 화담앤픽쳐스와 문화창고, KPJ 등 드라마제작사 3곳을 잇달아 인수하며 스튜디오드래곤의 몸집을 키웠다.

화앤담픽쳐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가 소속돼 있는 드라마 제작사로 ‘시크릿 가든’과 ‘신사의 품격’ 등을 제작했다.

문화창고는 배우 전지현씨와 ‘별에서 온 그대’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소속돼 있으며 이 밖에도 김영현·박상연 등 인기 작가들이 소속돼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핵심 창작자는 작가 64명, 연출자 35명, 기획자 34명 등 133명 수준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상장
스튜디오드래곤은 2017년 11월2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5만5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세를 이어가 가격제한폭(29.84%)까지 치솟은 7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3만5천 원보다 2배 이상 올랐다.

그뒤에도 주가는 계속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8년 7월31일 기준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9만4500원으로 공모가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뛰었다.
[Who Is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가운데)가 2017년 11월24일 코스닥 시장에 회사를 상장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스튜디오드래곤 설립 이전
최진희는 CJE&M 드라마사업부에 있던 시절 ‘미생’, ‘오 나의 귀신님’ 등 드라마 제작을 총괄했다.

미생은 2014년 10월 tvN에서 방영된 20부작 드라마다. 윤태호 작가의 같은 제목의 웹툰을 원작으로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배우 임시완씨 이성민씨, 강소라씨, 강하늘씨 김대명씨가 주연을 맡았다.

최고 시청률은 8.2%로 당시 케이블 채널이었음을 살피면 높은 편에 속한다.

'오 나의 귀신님'은 2015년 7월3일부터 2015년 8월22일까지 tvN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다.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배우 박보영씨, 조정석씨, 임주환씨, 김슬기씨 등이 주연을 맡았다. 최고 시청률은 7.3%을 기록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최진희는 2020년까지 국내 드라마시장에서 점유율을 40%까지 높이고 해외 매출을 연 평균 30%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넷플릭스와 손잡고 공동제작 등으로 드라마를 유통하면서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내놓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tvN과 OCN 등 CJENM의 자체 채널과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주문형 비디오(VOD)등 뉴미디어를 통한 수익 확보 수단도 갖추고 있으며 국내 매출과 규모 면에서 1위 드라마 제작사다.

◆ 평가
[Who Is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오른쪽)이 곽상욱 오산시장과 2018년 4월12일 방영예정인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세트장 만들기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은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마당발로 불린다.

다만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7년 11월9일 코스닥 상장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제외하면 언론에 얼굴을 거의 비추지 않았는데 경영 스타일이 베일에 싸여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3년 덴츠영앤드루비컴에서 광고 제작을 시작했다.

대우영상사업단으로 옮겨 외국영화를 수입하다 온미디어에서 콘텐츠 구매팀장으로 일했다.

온미디어를 인수한 CJE&M에서 콘텐츠사업본부장, 드라마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16년 5월 CJE&M의 드라마사업본부가 물적분할되면서 설립된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성신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인섹(INSEEC) 경영대에서 광고마케팅 석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어록
[Who Is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국내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하는 것이 중장기 사업목표다.” “2020년까지 국내 드라마시장에서 점유율을 40%까지 높이고 해외매출을 연평균 30% 늘리겠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일반 드라마제작사와 달리 60%에 이르는 높은 작품이익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종합드라마 스튜디오 모델을 구축해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연간 20여 편의 드라마 제작이 가능하다”며 “‘도깨비’를 쓴 김은숙 작가가 소속된 화앤담픽쳐스, ‘푸른 바다의 전설’을 쓴 박지은 작가가 소속된 문화창고 등 인기작가가 소속된 기업들을 자회사로 인수한 점도 경쟁력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과거 방송사가 지적저작권을 차지했으나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를 보유해 국내외 판권 유통 등 다양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넷플릭스나 애플 등 해외 메이저 플랫폼이 드라마산업에 공격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금이 글로벌 성장의 최적기로 판단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다.” (2017/11/09,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