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모두 성장여력이 크다고 평가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NEW 목표주가를 1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NEW 주가 오를 수 있다", 올해 드라마와 영화사업 성장여력 커

▲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대표이사.


NEW 주가는 8일 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NEW는 올해 3~4편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콘텐츠 제작사로서 발돋움한다”며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 판매를 늘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실적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NEW는 올해 전체 매출에서 드라마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이라며 “NEW는 신규 드라마 사업자인 만큼 적정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NEW는 앞으로 드라마 5편 정도를 제작할 것으로 보이고 매출 500억~600억 원, 영업이익 60억~80억 원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영화 투자배급사업도 올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NEW는 올해 공격적으로 영화 9편을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며 “외형 성장을 크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NEW는 4월5일 개봉을 앞둔 ‘바람바람바람’을 시작으로 5월 ‘독전'과 6월 ’목적자‘ 등을 잇달아 선보인다. 2018년 영화 투자배급사업 매출이 2017년보다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