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세 번째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 공개, 고양 장항 유보라에 첫 적용

▲ 반도건설이 8일 서정적인 한국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세 번째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時間)’을 발표했다. <반도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이 새로운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을 통해 차분하고 아늑한 공간 조성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8일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을 발표했다. 2014년 선보인 카림애비뉴와 2021년 발표한 파피에르에 이어 세 번째 상업시설 브랜드다.

시간이라는 브랜드명에는 ‘사람이 머무는 곳, 시간을 즐기는 곳, 시간 공간이 되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사람과 공간(상업시설)의 만나 시간이 완성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반도건설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그래픽 모티브 등에 서정적 색채와 여백의 미 등 세련된 한국적 디자인을 채택해 고객들이 편안함과 차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표현한 간결한 선들이 모여 면을 완성하는 구도로 디자인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 내 사람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공간을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원고지 형태의 사각 라인에 담았다.

그래픽 모티브를 살펴보면 시침과 분침을 패턴화해 즐거움과 기쁨이 무한대로 늘어나는 특별한 시간 속에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쓰이는 공간을 표현했다. 브랜드 상징색으로는 짙은 녹색과 베이지색을 활용해 전통 한지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멋스러움을 구현했다.

아울러 반도건설은 깔끔한 서체의 국문과 한문 사용, 박스 안 선들의 움직임을 통해 시간 브랜드에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상업시설 브랜드 카림애비뉴와 파피에르가 세계적인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강렬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것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반도건설은 올해 6월 분양이 예정된 ‘고양 장항 유보라’ 주상복합단지에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을 최초로 적용한다. 고양 장항 유보라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도 517-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7층 6개 동 169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반도건설의 상가 브랜드 ‘시간(時間)’의 핵심 가치는 고객이 누리는 시간 그 자체에 있다”며 “한국의 세련된 멋과 감성을 살린 차분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정다운 만남과 여유 있는 휴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