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르세데스-벤츠가 4월 국내 월간 수입차 등록 대수에서 4개월 만에 BMW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는 2023년 4월보다 1.5% 증가한 2만1506대로 집계됐다.
 
벤츠 4월에 올해 첫 월간 수입차 판매 1위 올라, 4개월 만에 BMW 제쳐

▲ 4월 국내 수입차 모델별 판매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는 4월 6369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5644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BMW에 밀려 2위에 머물렀던 메르세데스-벤츠는 4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3위는 1722대를 판매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차지했다.

4위 볼보(1210대), 5위 렉서스(920대), 6위 토요타(893대), 7위 아우디(770대)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189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2위는 테슬라 모델3(1716대), 3위는 BMW 5시리즈(1480대)가 차지했다. 

지난달 국산 신차 등록 대수는 1년 전보다 10.6% 줄어든 11만4219대를 기록했다. 

1위는 기아 쏘렌토(8130대)였고, 2위 기아 스포티지(7375대), 3위 현대차 그랜저(7137대)가 '톱3'에 올랐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한 4월 전체 신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4월보다 8.9% 줄어든 13만5725대로 집계됐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