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정말] 홍준표 “(정몽규)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중국 사천성 청뚜(成都)두보초당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6일 ‘오!정말’이다.

정몽규 나가라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황선홍)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됐냐. 숱한 국민 감독 놔두고 끈 떨어진 외국 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저출산 핵심은 사회 구조
“정부에서 돈을 몇백조 썼다고 하는데 저출생 문제 안 풀린다. 규제 개혁, 기후변화 등 비슷하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우리 사회 전체 구조, 의식, 문화와 관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청에서 열린 제8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저출산 위기 문제의 원인에 대해 설명하며)

일단 만나 vs 될 것도 안돼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서 의제 조율을 사전에 해야 하는데 녹록지 않은 거 같다.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에 조건없이 참석하겠다고 말하며)

“하나의 지렛대가 돼야 할 영수회담에서 의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우선 만나자고 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제가 윤 대통령이랑 여러 번 그런 식으로 만났지만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 울산 회동 때도 그렇게 만났고 안철수 의원도 그 당시에 만나서 종이 쪼가리가 뭐가 중요하냐, 나 믿고 해보자고 해서 만났다가 안 의원도 고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조건없는 만남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여러 가지 국가적 과제와 현안을 여야가 서로 대화·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해 답을 찾아가는 기대감을 국민들이 갖게 해주는 멋진 만남,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 통 크게 만나고, 서로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야 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영수회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민주유공자모욕법
“민주 열사들을 갈라치기하고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민주유공자모욕법’이나 다름없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의 철회를 요구하며)

민생위한 지원금 vs 정쟁
“이게 25만 원 25만 원 하는데 이게 무려 13조가 들어간다. 그러고 이게 지금 기재부에서도 마찬가지지만 10조 이상 국채를 또 발행해야 된다, 적자 국채를. 이게 국가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민생이 어떻게 도움이 되나.”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긴급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비판하며)

“거부권을 지양하자 이 말은 그 안에 노란봉투법, 방송개혁법, 양곡법 다 들어가 있다. 보면 촘촘하게 민생이 들어가 있는데 민생이 아니고 정쟁이라고 하니까 저는 좀 그 말에 대해서는 우리 김민수 대변인님 말씀에 동의할 수 없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예스맨 안돼
“(용산에) 예스만 하면 안 된다. 때로는 노(no)라고 설득할 수 있는 그런 원내대표가 이번에 돼야 되는데, 이 의원이 거기에 합당한 분인지는 잘 모르겠다.” (권영진 대구 달서병 당선인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설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국민들께서 별로 흔쾌해 하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당 내에서도 여러 가지 반발 기류가 있다.”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철규 원내대표설에 대해 평가하며)

김건희 특검
“윤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았는데 언제까지 비공개 공식 일정만 하겠는가. ‘김건희 특검’을 통해 명백하게 밝혀야 김건희 여사가 정상적인 영부인 활동을 할 수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