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과 계약관계인 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실적발표에서 '키트루다'를 강조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 주가 장중 강세,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콘퍼런스콜이 호재로 작용

▲ 머크의 키트루다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자 26일 장중 알테오젠 주가가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3분 코스닥시장에서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보다 4.72%(8200원) 오른 18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86%(6700원) 높은 18만400원에 출발해 머지않아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장중 한 때 19만1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머크는 현지시각으로 25일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상당 시간을 할애해 항암제 키트루다를 호평했다.

머크는 2020년 알테오젠으로부터 도입한 SC제형변경 플랫폼기술을 통해 키트루다SC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캐롤린 리치필드 머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에서 “종양 부문에서 키트루다의 매출이 69억 달러(약 9조5천억 원)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선 다양한 종양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키트루다가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밖에서도 초기 단계 암 치료에서 키트루다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