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카드의 1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삼성카드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779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22.3% 증가했다.
 
삼성카드 1분기 순이익 1779억으로 22% 늘어, 대손비용 감소 영향

▲ 삼성카드가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779억 원을 냈다.


삼성카드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1%로 2023년 말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1분기 카드사업 취급금액은 39조8514억 원으로 2023년 1분기보다 3.0% 줄었다.

카드사업 취급금액 감소는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각 부문별로 취급액을 살펴보면 신용판매 35조6036억 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2478억 원, 할부리스사업 917억 원 등을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2분기 이후에도 상당 기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으로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