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디앤아이한라가 1천억 원 규모 서울 마포구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PF 조달이 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25일 인사이트투와 마포로 3-1지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공시했다.
 
HL디앤아이한라 서울 마포구 24층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1070억 규모

▲ HL디앤아이한라가 서울 마포로 3-1지구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따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계약에 따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671-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4층, 2개 동, 공동주택 198세대 및 오피스텔 209호실과 근린생활시설, 공공시설을 짓는다. 

계약금액은 1072억5400만 원가량으로 HL디앤아이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의 6.82% 규모다. 

계약기간은 정해지지 않았고 착공 이후 46개월이다. 

주요 계약 조건에는 은행권 대주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심사 부결 또는 3개월 이내 PF약정 미체결 때는 도급계약 해제·해지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HL디앤아이한라는 “공사도급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에 따라 공사기간 및 계약금액 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