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오르고 있다. 반도체, 금융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26일 오전 10시20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4포인트(0.87%) 높은 2651.56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외국인 순매수 속 2650선 회복, 반도체 금융주 중심 강세

▲ 26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32포인트(0.85%) 높은 2650.94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57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51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1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0.98%), 나스닥지수(-0.64%), S&P500지수(-0.46%)가 모두 내렸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스태그플레이션(경제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 속 약세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1분기 기업실적을 주시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전날 호실적과 주주환원 강화정책을 발표한 KB금융(7.79%)을 비롯해 신한지주(6.09%), 하나금융지주(6.01%), 삼성생명(3.24%), 삼성화재(4.34%) 등 금융주 주가가 장중 강하게 오르고 있다. 

코일진다이아(19.47%), 대원전선우(16.06%), HD현대중공업(8.83%), 일진전기(8.82%), LS ELECTRIC(8.67%), 대원전선(8.66%) 등 주가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5%), SK하이닉스(3.05%), 삼성전자우(1.25%) 등 반도체주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셀트리온(0.17%), 포스코홀딩스(0.25%)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7%), 삼성바이오로직스(-0.64%), 현대차(-1.6%), 기아(-0.86%) 등 4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8포인트(0.61%) 낮은 858.44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290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8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22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선익시스템(29.87%) 주가가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동아엘텍(24.17%), 엔시트론(21.44%), 뷰티스킨(18.2%), 제이엘케이(16.56%), 아바코(15.17%) 주가도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주요종목 주가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9.96%)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HLB(1.28%), 엔켐(0.35%), 리노공업(2.99%), 셀트리온제약(0.22%), 레인보우로보틱스(0.29%), 이오테크닉스(3.73%)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1%), 에코프로(-1.2%), HPSP(-2.85%) 등 3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