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맥도날드가 6개월 만에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한국맥도날드는 5월2일부터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메뉴 16개를 놓고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 5월2일부터 16개 품목 가격 평균 2.8% 인상, 빅맥 가격은 동결

▲ 맥도날드가 6개월 만에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은 맥도날드의 대표 제품인 빅맥. <맥도날드>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올라간다.

맥도날드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해 11월2일 이후 6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버거 단품 메뉴의 인상 폭은 햄버거·치즈버거·더블치즈버거·트리플치즈버거 각 100원, 불고기버거 300원, 에그불고기버거 400원이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의 단품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어린이 메뉴 해피밀의 가격도 동결되며 맥카페의 모든 커피 메뉴도 모두 기존 가격대로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2일 가격 인상 당시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3.7% 올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