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해 주춤했던 중국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상상인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중국에서 매출 성장세 가파를 전망”

▲ 코스맥스가 26일 중국 광저우 매출 성장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올라갔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6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천 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코스맥스 주가는 13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맥스 중국 법인 실적은 인디브랜드 비중이 높은 광저우가 견인하고 있다”며 “지난해 잇센과 합작공장이 광저우에 문을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잇센은 중국의 화장품 기업이다. 중국 현지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어 광저우를 중심으로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시장 성장세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의 수출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존 예상보다도 국내 성장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해외시장도 매출 성장이 예상됐다.

미국법인은 2월에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을 이미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도 현재 공급하는 쿠션 파운데이션이 인기를 끌며 수요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750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26.7%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