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1분기 물류사업 침체에도 IT와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삼성SDS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473억 원, 영업이익 2259억 원을 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삼성SDS 1분기 영업이익 2259억 내 16.2% 증가, "IT와 클라우드 호조"

▲ 삼성SDS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4.5% 줄고, 영업이익은 16.2% 늘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1조 5536억 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가운데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사업 매출이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크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반면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1조6937억 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사업 가운데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은 255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1% 증가했다. 첼로스퀘어 이용 기업 수는 1만2200개로 늘었다.

회사는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제공 등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