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홍대에 특화매장을 내고 글로벌 2030세대 고객에게 문화, 예술, 쇼핑 복합 콘텐츠를 제공한다. 

CJ올리브영은 26일 홍대입구역 인근에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 '올리브영 홍대타운'을 공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CJ올리브영 ‘올리브영 홍대타운’ 열어, "K뷰티 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조성"

▲ CJ올리브영이 26일 '올리브영 홍대타운'을 공식 오픈한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국내에서 명동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올리브영 매장이다.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홍대입구역 2호선 8번 출구에서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한다.

CJ올리브영은 홍대타운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유행에 발 빠른 국내 고객까지 고루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최신 뷰티 트렌드를 접하고 입점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매장 1층은 브랜드 팝업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매달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영화, 게임, 캐릭터 등 다른 분야에 속한 기업과의 공동기획 전시를 주로 선보이기로 했다.

올리브영의 핵심 고객인 1020세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매장 2, 3층에서는 올리브영이 엄선한 뷰티 제품을 만날 수 있다. 

2층은 색조 화장품과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올리브영의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 에디트(Luxe Edit)', 인기 브랜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프래그런스바', 현재 주목받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트렌딩나우존' 등에서 고객들은 여러 제품을 접할 수 있다.   

3층은 스킨케어 등 기초 화장품 위주로 조성했다. 남성고객 전문 공간인 '맨즈토탈존'과 헤어기기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링바’, 외국인 고객을 위한 'K뷰티나우존' 등을 마련했다. 

매장 외부는 홍대 지역 고유의 거리 문화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꾸몄다. 

건물의 내·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와 계단, 엘리베이터는 케이팝, 그래피티 아트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건물 전체를 하나의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CJ올리브영은 홍대 지역을 명동에 이은 '제2의 K뷰티 특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현재 홍대에서 운영 중인 6개 매장 △동교동 △홍대공항철도역 △홍대사거리 △홍대정문 △홍대중앙 △홍대입구를 잇는 중심지가 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새롭게 오픈한 홍대타운에서 올리브영이 제공하는 K뷰티 콘텐츠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쇼핑을 넘어선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