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정말] 이준석 “윤석열보다 내치든 외치든 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5일 ‘오!정말’이다.

윤석열보다 나은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보다 내치든 외치든 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대통령보다 자신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의제 선정은 오류
“의제는 오히려 다양하게 열린 상태에서 대화를 하는 게 맞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가감 없이 대통령께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전달해 드리는 게 중요한데, 의제를 선정해서 듣고 싶은 얘기만 듣겠다, 가려 듣겠다 이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영수회담 의제조율에 대해 비판하며)

거친 민주당
“민주당이 (총선에서) 크게 승리해서 그런지 메시지가 너무 강하고 너무 거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중앙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을 앞두고 채상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수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 행태를 평가하며)

꿈나라같은 이야기하는 용혜인
“용 의원은 이른바 민생회복 지원금으로 소상공인 매출이 증대되고, 근로자들도 고용유지 혜택을 보고, 소득을 올리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는 등 꿈나라 같은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 그런 논리라면 1인당 25만원이 아니라 2500만 원씩 나눠주는 것은 어떻느냐.” (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이 논평에서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의 1인당 25만 원 지원금 옹호 발언을 비꼬며)

결국 윤석열 바람
“이번 선거는 인물이 아니라 결국 바람이었다. 정권 심판론이 휩쓴 선거였다.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정책이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대통령의 태도가,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싫다는 사람들이 (선거 현장에) 많았다. 사람들 마음을 좌우하는 건 콘텐츠가 아니라 태도다.”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이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선거 패배의 책임자로 지목하며)

승자의 관점
“상식 이하의 이런 기이한 행태가 당내에서 버젓이 통용되는 것은, 정권심판은 패자들의 몫이고 당은 승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있음을 말해준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당 원내대표 출마설이 제기되는 상황을 비판하며)

“그냥 웃을게요.”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경원-이철규 연대에 대해 말을 아끼며)

직권남용 vs 일당독재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사실상 회의를 고의로 열지 않아서 상임위원들이 말할 수 있는 권리, 정부를 비판하거나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권리, 법안을 처리할 권리를 제한하는 건 명백하게 직권남용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막으려는 여당을 지적하며)

“정치를 하고 대화와 타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당의 일당독재를 하겠다는 이야기랑 똑같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민주당의 법사위 탈환 목소리에 대해 비난하며)

국회의장의 결단
“(여아 간 합의까지) 못 가게 됐을 때는 국회의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민주주의 원리인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다수당의 주장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회의장의 결단을 요구하며)

애매한 한동훈
“이제 와서 대통령과 각을 세운다라고 해가지고 과연 어떤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이 반응할 것이냐. 저는 굉장히 회의적으로 보고, 표심을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나눠먹기식이 된다라고 한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 지도자 정도의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 않겠나.”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이 YTN라디오 뉴스킹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평가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