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에 하이퍼캐스팅 공장 건설하기로, 모두 1조 투자

▲ 현대차 하이퍼캐스팅 공장 위치도. <울산시>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1조 원을 투자해 울산에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건설한다.

울산시와 현대차는 24일 울산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동석 현대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이퍼캐스팅 관련 생산공장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 공법이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울산공장 내 8만여m2 부지에 주조·가공 공장, 금형 공장 등 하이퍼캐스팅 관련 차체 부품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또 생산시설 투자와 앞으로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지역 일자리 창출, 울산지역업체 공사·용역·물품 구매 등과 연계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현대차와 지속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적극적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