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로 중단됐던 베트남 하노이의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다시 열었다.

우리금융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3일 디노랩 베트남센터 출범식을 열고 금융위원회와 ‘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금융,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디노랩’ 베트남센터 재가동

▲ 우리금융이 코로나로 중단됐던 베트남 하노이의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다시 가동한다.


디노랩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의 줄임말로 우리금융의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2019년 해외 1호 센터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사태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번에 본격적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와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출범식 이후에는 베트남 핀테크사업 협력을 위한 베트남우리은행과 웹케시글로벌 사이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웹케시글로벌은 기업간 거래(B2B) 핀테크 기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베트남에는 젊은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 등으로 많은 기회가 있다”며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통해 사업 제휴를 지원하고 새 사업 모델을 발굴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계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