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엔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중연료추진엔진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이 실적에 반영되는 비율이 늘어나며 지속적 이익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 “한화엔진 이익 개선 지속, 제품 구성 개선에 따른 단가 상승” 

▲ 한화엔진이 이중연료추진엔진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이 실적에 반영되는 비율이 늘어나며 지속적 이익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4일 한화엔진 목표주가 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한화엔진 주가는 1만1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엄 연구원은 “2023년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 가운데 이중연료추진엔진 비중이 91%”라며 “제품구성(믹스) 개선에 따른 단가 상승 영향이 2026년까지 꾸준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엔진은 올해 1분기 매출 2933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7.2%, 영업이익은 376.8% 증가했다. 

엄 연구원은 “이중연료추진엔진을 포함한 제품구성 개선, 높은 원/달러 환율이 모두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며 “한화그룹에 편입되며 자본확충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금융비용이 감소해 순이익률도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1조537억 원, 영업이익률은 6.5%로 영업이익 68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닝시즌이 즐거운 2024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