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선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주가 장중 8%대 올라, 캐나다 무역사절단 방문 소식에 조선주 강세

▲ 한화오션 등 조선주 주가가 캐나다 잠수함 건조 관련 기업 CEO들의 방문에 23일 장중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47분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오션 주가는 전날보다 8.23%(2650원) 오른 3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93%(300원) 높은 3만2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웠다.

이 밖에 HD한국조선해양(6.37%), STX엔진(4.68%), HD현대중공업(4.40%), 대양전기공업(4.25%), STX중공업(4.05%), 세진중공업(3.55%), 한화엔진(3.48%), 삼성중공업(3.06%), 현대힘스(3.05%) 등 주가가 오름세다.

캐나다 무역사절단은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다.

이 가운데 잠수함 건조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전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차례로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캐나다 왕립 해군은 현재 디젤-전기방식의 잠수함 교체를 위해 3천 톤급 잠수함 12척을 2026년 발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캐나다 무역사절단의 이번 방문으로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