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이색적인 하이볼 상품을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3일 생레몬이 들어 있는 하이볼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 CU가 국내 최초로 생레몬이 통째로 들어간 하이볼을 출시했다. < BGF리테일 >


CU가 내놓은 '생레몬 하이볼(500ml, 4500원)'은 알코올 도수 8.3%로 얇게 썬 레몬 슬라이스를 캔 안에 넣어 만든 상품이다.

생레몬 하이볼은 통조림처럼 캔 뚜껑 전체가 개봉돼 캔을 따는 순간 탄산 기포와 함께 떠오르는 레몬 슬라이스를 볼 수 있다.

뚜껑 전체가 열리므로 바로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어 음용 편의성도 높다.

CU는 주류 소비자들 사이에서 섞음주의 유행이 꾸준히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주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생레몬 하이볼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CU는 생레몬 하이볼 3캔을 1만2천 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주 월~수요일 여는 '하이볼데이' 행사를 이용하면 4캔 당 1만2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다양한 하이볼 제품이 출시되며 관련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기획 상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의 소비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차별화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