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정말] 이준석 “돈 풀면 나라 파산” 홍익표 “추경 반대 염치·명분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2일 ‘오!정말’이다.

인플레이션 우려 vs 13조쯤이야
“물가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속에서 돈을 풀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이 겹치다 보니 이대로 나라가 파산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퍼진다. 소득 기준을 정해서 꼭 필요한 분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조정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국민 민생지원금 공약 철회를 요구하며)

“(민생토론회를 통해) 1천조도 제안한 분이 13조 가지고 그러냐. 우리나라 예산이 600조 원대인데 어떻게 추경 절차도 거치지 않는 총선에 임박해서 제안하느냐. 그런 게 사실 포퓰리즘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국민 민생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정부는 초지일관 재정지출을 줄여 건전성을 달성하겠다고 한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선 세수 확보 후 지출 구조 조정을 수반했어야 하지만 감세에 기반해 세수 기반을 악화시켜 재정 상황이 나빠졌다. 경제부총리가 추경을 반대하는 건 염치도 없고, 명분도 없는 무책임한 행태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을 반대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총재를 비판하며)

한동훈
“선거 지면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에 돌리며)

“총선 참패에 대해 많은 이들이 대통령 책임이라고 하지만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당의 책임이 가장 크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총선의 책임을 당 지도부에 돌리며)

횡재세 도입 필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민주당은 지난해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횡재세 도입을 강조하며)

박지원 국회의장
“국회의장은 아무리 협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정치력, 협상력, 그리고 투쟁력도 갖춘 그런 경륜이 있는,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국회의장 도전을 시사하며)

서운한 한동훈
“제가 한동훈 위원장의 뭐랄까요? 개인적인 성격, 이런 건 잘 모릅니다마는 서운할 것 같다. 그리고 나오는 말들이 회담을 마치고 나서 홍준표 시장의 발언들이 대단히 또 세잖아요. 배신자다, 이런 게 나오는 말들이 있으니까 인간적인 서운함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김경률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불쌍히 여기며)

윤석열 사당화 만든 범인
“우리 당이 무너지게 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전당대회로 뽑힌 당 대표를 대통령의 지시로 내쫓은 것과 당심 100%로 전당대회 룰을 급조해 대통령의 사당으로 만든 것이다. 그 두 가지를 모두 주도한 사람이 바로 정진석 ‘전’ 의원이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정진석 의원이 비서실장이 된 것을 임명을 비판하며)

“사리 판단마저 안 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된다는 전달을 못 하는 사람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뒤 기자들을 만나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평가하며)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려고 노력하겠다.”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소감을 말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