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연맹이 올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하는 ‘e스포츠 월드컵(EWC)’의 상금 규모가 6천만 달러(8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클럽 챔피언십’ 상금 2천만 달와 '게임 챔피언십' 상금 3천만 달러 등 모두 6천만 달러를 상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천만 달러 역대 최대, 배그·LOL·FC24·스타2 포함 19개 종목

▲ 올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EWC)’의 상금 규모가 8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 EWC 공식 X 계정 >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까지는 EWC의 전신인 사우디 게이머즈8 대회(4500만 달러)가 역대 최대 상금을 기록했다.

클럽 챔피언십은 한 게임구단이 여러 게임 종목에 선수들을 출전시켜 종합점수를 겨루는 종목이다. 게임 챔피언십은 게임 종목별로 대회가 치러진다.

주최측은 예선 이벤트 상금과 종목별 특별상을 위해 약 1천만 달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WS는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이 개최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다. 개최지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여름 개최될 것이 유력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종목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 오브 레전드, FC 24, 포트나이트, 스트리트 파이터 6, 스타크래프트 2 등 19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