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배당성향을 높인다.

오리온은 2024년도~2026년도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만들어 17일 공시했다.
 
오리온 앞으로 3년 동안 배당성향 20% 이상, 중장기 배당정책 공개

▲ 오리온이 배당성향을 높인다. 사진은 서울 용산 오리온 본사. <오리온>


기존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잉여현금흐름의 20~60%를 배당 재원으로 해 배당 규모를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배당성향을 높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3년 동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을 20% 이상 가져간다는 것이 오리온이 세운 계획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배당성향은 각각 11.5%, 9.6%, 13.1%였다.

오리온은 “회사의 주주환원정책은 회사의 성과에 기반한 안정적 현금배당과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통한 장기적 관점의 주주환원 높이기를 기본원칙으로 한다”며 “회사의 배당 규모는 사업환경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 경영실적, 현금흐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지속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