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400만 원대에서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대형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9400만 원대 하락, 시세 하락에도 대형 투자자 매도는 드물어

▲ 17일 에프엑스스트리트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대형 투자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7% 낮아진 948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4% 내린 458만4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82% 하락한 81만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1.27%), 유에스디코인(-1.20%), 도지코인(-1.28%), 에이다(-2.87%)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2.06%), 시바이누(3.08%)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과 같은 7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콘텐토스(17.10%), 맵프로토콜(11.03%)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제매체 에프엑스스트리트는 가상화폐 분석플랫폼 샌티멘트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앞두고 조금씩 낮아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형 투자자들은 보유 자산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샌티멘트 연구원들은 18일부터 20일 사이에 진행될 반감기를 앞두고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각종 퍼드(불확실한 정보)가 퍼지고 있으나 대형 투자자들의 보유 자산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프엑스스트리트는 반감기를 앞두고 시장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반감기를 전후해서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