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아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17일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환경·에너지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육성 나서

▲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우수 역량을 지닌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 주관으로 창업진흥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서강대학교, SK증권 등 공공·연구·투자기관 14곳이 공동주최한다.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자회사인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 또한 폐기물처리, 해상풍력 등 관련 분야 기술 보유 수상기업과 협업하기 위해 2023년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모집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양 및 해상풍력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T) △친환경 소재 △스마트건설 등 8개다. 지원 대상은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세부 수요 기술을 포함한 상세 내용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서류 접수는 5월17일까지다. 서류와 발표 심사로 공동기술개발 가능성, 적용 가능성, 사업성, 기술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공동 주최기관인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서강대학교 등에서 기술 개발 자금 지원을 받는다. 최우수 선정 1개 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주어진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와 함께 선정기업들과 공동 기술 개발 및 기술 사업화 등에서 협업한다.

김진환 SK에코플랜트 공급망관리(SCM) 담당임원은 “공모전에 참여한 많은 스타트업과 함께할 환경·에너지 분야 개방형 기술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