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30대 싱글족이 신한금융그룹의 해외여행 특화카드인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17일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고객 50만 명의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20·30대 미혼 고객이 가장 높은 해외 사용률을 보였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분석해 보니, 2030 싱글족이 일본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썼다

▲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왼쪽부터 각각 기본형, 엽서형, 캐릭터형(짱구). <신한카드>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해외 사용 기록이 가장 많았다.

20대 고객의 15.2%, 30대 고객의 13.2%가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사용 이력이 있는 고객 가운데 53.7%가 미혼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였다.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고객의 40.7%가 일본에서 카드를 사용했고 베트남(12.7%)과 미국(7.2%)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일본 사용고객 가운데 약 30%는 편의점에서 카드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에서는 85.3%가 차량공유 서비스 '그랩'을 이용할 때, 미국에서는 10.5%가 스타벅스에서 카드를 쓴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제공하는 5% 할인혜택의 영향이 있었다고 바라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할 때 필요한 혜택을 넣으려 노력한 결과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며 "신한은행과 함께 혜택을 강화해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