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한국맥도날드는 17일 지난해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로 1조292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3년 연속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은 것이며 역대 최고 매출이다.
 
한국맥도날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직영점 매출 처음으로 1조 돌파

▲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직영점 매출만 보면 매출 1조1181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12.4% 늘어난 것이며 한국맥도날드 창사 이후 최초로 직영점 매출이 1조 원을 넘은 것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개선했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낸 영업손실은 203억 원이다. 2022년보다 적자 규모가 27% 감소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의미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진행하는 동시에 맛과 품질, 고객 경험 및 혜택 강화에 집중해 이례적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컬 소싱, 친환경 정책, 일자리 창출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