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출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이앤씨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에코앤챌린지투게더(Eco&Challenge Totether)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협력사 역량 향상 및 경쟁력 강화”

▲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6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에코앤챌린지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했다. 사진은 출범식 이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들이 필요로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포스코그룹 고유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변경된 사명에 맞춰 에코앤챌린지투게더 동반성장지원단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협력사들의 안전, 품질 등 기본역량을 높이기 위해 6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2차전지, 수소, 원자력 등 친환경사업에 관한 기술, 교육 컨설팅 3개 분야를 추가해 26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기술분야에서는 2차전지 양극재 생산 때 발생하는 폐수 재이용 및 리튬 회수공정 개발을 위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와 함께 공동 기술개발을 실시한다. 성과공유제와 연계해 협력사의 친환경분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분야에서는 수소산업 개론 교육, 리모델링 철거공사 교육 등을 통해 친환경 기술 이해도를 제고하고 지난해 지원단 프로그램과 연계해 안전강화 및 품질확보를 위한 안전보건교육, 하자 취약공종 품질 교육도 제공한다.

컨설팅분야에서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공사분야 협력사 대상으로 안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중소레미콘사의 불량 레미콘 근절 및 폐기물 처리비 절감을 위해 GPS(지구 위치측정 체계)를 활용한 레미콘차량 관리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 

신경철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은 “참여 협력사들의 역량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단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