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U가 외국인들에게 한국 대표 과자를 선보인다.

CU는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스낵과 라면을 한 데 모은 특화 편의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엔 스낵과 라면", CU 인천국제공항에 '서재 콘셉트' 특화 편의점 내

▲ CU가 인천국제공항에 스낵과 라면 특화 편의점을 오픈했다. < BGF리테일 >


CU는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 K-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와 수입 과자까지 480여 종의 스낵 라이브러리를 선보인다.

스낵 라이브러리는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 롯데웰푸드 제로 시리즈, 농심 빵부장, 크라운 버터와플 등 국내 대표 제과업체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 존을 구성했다. CU의 스낵 자체브랜드(PB) '헤이루 스낵'을 포함해 40여 종의 자체브랜드 스낵들도 만나볼 수 있다.

책장 최상단에 LED 전광판을 달아 K-스낵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업체별 주력 상품으로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어 맞춤형 마케팅도 가능하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신제품 반응을 살피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매장 다른 쪽 벽면은 '라면 라이브러리'로 꾸며졌다. 1호점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인 봉지면과 컵라면 100여 종을 소개한다.

라면마다 매운 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를 표기하고 매운라면, 볶음라면, 국물라면 등 라면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최적의 조합을 함께 진열했다. 오픈 기념으로 봉지라면을 5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용 선물박스에 포장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스낵&라면 라이브러리가 한국을 떠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을 추억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U는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점포 모델을 개발해 CU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