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여해 전시회를 연다.

회사는 현지시각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공존의 미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디자인 2030' 주제로 전시 개최 

▲ 삼성전자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에서 '공존의 미래' 전시회를 개최한 모습. <삼성전자>


올해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 개국에서 3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채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공존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전시는 총 5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 센서, 빛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근본적인 가치를 암시하는 '본질' △새롭게 다가올 미래와의 교감을 형상화하는 '혁신'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결합을 느끼게끔 하는 '조화' △삼성전자가 꿈꾸는 미래를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삼성 제품을 보여주는 '또 다른 미래' 관을 차례로 체험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은 "본질에 집중한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전시처럼 의미 있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