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가 한국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 공급할 첫 번째 타워 착공에 들어갔다.

16일 미국 풍력 전문 매체 오프쇼어 윈드는 씨에스윈드가 코펜하겐 인프라 파트너스(CIP)와 SKE&S가 한국에 건설하고 있는 전남 지역 해상 풍력발전 단지를 위한 터빈 타워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씨에스윈드, SKE&S 건설 중인 전남 해상풍력용 터빈타워 생산 시작

▲ 16일 미국 풍력 전문 매체 오프쇼어 윈드는 씨에스 윈드가 코펜하겐 인프라 파트너스(CIP)와 SK E&S가 한국에 건설하고 있는 전남 지역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위한 터빈 타워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 터빈타워를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해 한국으로 공급한다.

발전용량 99메가와트(MW)의 전남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은 연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인근 6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SKE&S와 CIP는 국내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 및 운영하기 위해 2019년 울산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엔 SKE&S와 CIP는 전남 풍력 프로젝트에 관한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신안군, 영광군, 울산 등 전남 지역에 위치한 고정식 및 부유식 풍력 발전 단지가 모두 포함된다.

스튜어트 리브세이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COP) 베트남 지사 사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는 한국 최초의 상업용 규모 해상 풍력 발전소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CIP는 한국의 해상 풍력 개발을 위해 CIP의 플래그십 펀드로부터 3억5천만 달러(약 4892억 원) 투자에 서명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