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가 지방 출발 중국여행 상품을 늘린다.

하나투어는 16일 중국 여행 성수기(4~6월) 증편에 맞춰 신규취항이 예정된 장자제·옌지·몽골·내몽고 지역 여행상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는 중국 여행 성수기", 하나투어 지방 출발 여행상품 늘려

▲ 하나투어가 지방 출발 중국여행 상품을 늘린다. 옌지의 대표 관광지인 백두산. 


대표 상품인 청주발 옌지 여행상품은 7월부터 매주 수·토요일, 장자제 여행상품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토요일 각각 출발한다. 

청주발 몽골 울란바토르와 내몽고 여행상품은 5~6월 출발일정이 잡혀 있다.

부산 출발 상품은 장자제·옌지·베이징·시안·지난이, 대구 출발 상품은 장자제·옌지·울란바토르가, 무안 출발 상품은 장자제·울란바토르 상품 등이 있다. 

하나투어는 지방 출발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여 지방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노선을 재개하고 지방 출발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하나투어의 지방공항 출발 여행상품 수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무안 397%, 대구 163%, 부산 102% 증가했다.

지난해 4월부터 단체여행이 재개된 중국노선의 수요와 공급도 증가하고 있다. 2분기 하나투어의 지방출발 중국 여행상품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방 공항 활성화와 여행객 편의 측면에서 지방 출발 상품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상품 확대는 원활한 상품 공급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동남아시아, 일본 중심의 단거리 여행 쏠림 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