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HL코리아가 공항 유실물의 해외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DHL코리아는 1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HL코리아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 확대, 제주공항과 업무협약 체결

▲ DHL이 제주공항에서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는 해외로 출국한 고객이 공항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요기간은 평균 2~3일이다.

DHL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당 서비스를 인천공항에서 제공하고 있다.

잃어버린 물품을 제주공항 유실물 관리센터가 접수하면 본인 확인절차 등을 거친다. 이후 DHL의 서비스 전담부서가 고객과 연락해 해외발송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발송신청을 받는다.

DHL은 물품정보 확인·포장, 상업송장(인보이스) 작성 대행, 집하, 통관 등을 대행한다.

DHL코리아는 “최근 본격적으로 제주를 찾는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유실물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해외 출국고객은 배송비, 통관 등 문제로 유실물을 배송 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분실물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지헌 DHL코리아 대표이사는 "DHL코리아는 앞으로도 여러 기업 및 공공기관과 업무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방면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