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효성중공업 목표주가가 상승했다.

중공업 부문 수익성이 정상화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효성중공업 고마진 물량 실적 반영, 하반기 두 자릿수 이익률 회복”

▲ 하나증권이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 수익성이 정상화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6일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효성중공업 주가는 3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서 이연된 고마진 물량이 실적으로 반영되며 중공업 부문 마진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늦어도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 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외형 확대와 마진 상승이 동반되는 만큼 전사 이익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569억 원, 영업이익 57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했다. 2023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10% 증가하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직전 분기에 이연된 일부 고마진 매출이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