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8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상승장이 최대 6개월 이후에나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9800만 원대 등락, 반감기 이후 10월 상승장 펼쳐질 가능성 나와

▲ 15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상승장이 반감기 이후 10월 무렵에야 나타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4% 오른 9862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16% 오른 482만7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82% 높아진 85만6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5.81%), 리플(2.82%), 도지코인(2.93%), 에이다(2.39%), 아발란체(3.3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1.07%), 유에스디코인(-1.06%)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온톨로지가스(43.57%), 네오(31.58%), 온톨로지(22.70%), 바이오패스포트(18.70%), 퀀텀(17.66%), 알케미페이(17.66%)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텐엑스리서치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상승장은 반감기 이후 10월쯤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커스 틸렌 텐엑스리서치 텐엑스리서치 연구원은 13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반감기 이후 채굴업체가 비트코인을 시장에 매도하면서 비트코인 횡보세가 4개월에서 6개월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틸렌 연구원은 2020년 반감기 때도 비트코인 시세가 5개월 동안 9천 달러와 1만150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던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런 주장을 토대로 비트코인 강세장이 4월20일 반감기 이후 10월 무렵에나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