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의 크고 작은 신작게임 개발 전략을 담당하는 조직들이 개편됐다.

넥슨코리아는 기존 신규개발본부를 '빅게임본부'로 개편하고 본부장으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를 개발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넥슨코리아 빅게임본부장에 박용현, 민트로켓본부장은 황재호

▲ 박용현 넥슨 빅게임본부장(왼쪽), 황재호 넥슨 민트로켓본부장.


박 부사장은 회사의 대형 신작게임 개발전략을 총괄하며 기존 넥슨게임즈 대표이사 역할도 지속한다.

박 부사장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엔씨소프트, 크래프톤을 거쳐 2013년 넷게임즈를 창업했다.

2021년 블루아카이브를 출시해 흥행을 거뒀다. 블루아카이브 누적 매출은 5억 달러(약 6900억 원)에 이른다.

2022년 넷게임즈가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와 합병해 넥슨게임즈로 출범하면서, 박 부사장이 넥슨게임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넥슨은 이날 서브브랜드 '민트로켓'팀도 민트로켓본부로 격상하고 본부장에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PD를 임명했다.

황 PD는 '데이브 더 다이버' 뿐만 아니라 민트로켓이 개발하는 여러 소형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다.

황 PD는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2004년 넥슨에 합류했다. 이후 민트로켓 팀에 합류한 뒤 2023년 '데이버 더 다이버'를 개발해 글로벌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