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장기요양 서비스 수준 개선을 위해 급여비 가산 혜택을 받은 기관들을 점검한다.

건보공단은 2024년 ‘장기요양 서비스 현황 점검(모니터링)’ 대상 기관 1890개소를 4월부터 10월까지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건보공단 장기요양기관 1890곳 서비스 현황 점검, 자가진단 시스템도 운영

▲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2024 장기요양 서비스 현황 점검'을 진행한다.


2023년 최초 급여비용 가산 적용기관을 우선으로 진행하며 사후관리가 필요한 기관은 11월 재점검을 받아야 한다. 

해당 제도는 장기요양 급여비용 혜택을 받는 기관의 서비스 적정성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향상하고자 2014년부터 매해 진행해 왔다.

노인요양시설 등 장기요양기관은 서비스 제공 인력 추가 배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같은 기준을 충족하면 관련법에 따라 급여비를 일정 비율로 가산받는다.

건보공단은 현황 점검 이외에 기관이 스스로 서비스 제공 수준을 검토할 수 있는 ‘자가진단 시스템’도 운영한다.

공단 관계자는 “더욱 많은 기관이 가산기준을 이해하고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자가진단 참여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