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전력기기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LS일렉트릭 주가 장중 10%대 급등, 전력기기 사업 호조에 목표주가 높아져

▲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지자 12일 장중 LS일렉트릭 주가가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8분 코스피시장에서 LS일렉트릭 주가는 전날보다 10.35%(1만3200원) 오른 14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75%(3500원) 높은 13만1천 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줄곧 키웠다. 한때 14만1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크게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전력기기 부문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미국 현지 고객사 확보를 시작했으며 하반기부터 주요 해외 자회사와 자동화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독과점이 형성돼 있는 미국 전력기기 유통망에서 초기 성과과 관측됐다”며 “2024년 이후 미국에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