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안철수 국민의힘 성남분당갑 후보가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안랩, 써니전자 등 안철수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12분 코스닥시장에서 안랩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56%(2900원) 높은 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5.35% 상승 출발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써니전자 주가도 직전 거래일보다 8.38%(164원) 높은 21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안 후보는 안랩 창업자이자 지분 18.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써니전자의 경우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 출신인 점이 부각되면서 안 당선인의 테마주로 분류됐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 후보가 승리하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지상파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으나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53.27%의 지지를 받아 당선을 확정했다.

반면 그 외 정치테마주는 후보자의 당선 여부와 관계 없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동신건설(-19.31%), 에이텍(-16.64%) 등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테마주인 화천기계(-20.0%), 대영포장(-11.48%)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테마주로 알려진 대상우(-10.93%), 덕성(-6.17%), 덕성우(-17.90%)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