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8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도 미국에 이어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트코인 1억80만 원대 상승, 15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망

▲ 11일 코인텔레그래프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15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6% 오른 1억8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4% 높아진 506만2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4.00% 상승한 87만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도지코인(5.51%), 아발란체(1.1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56%), 솔라나(-0.24%), 리플(-0.90%), 유에스디코인(-0.70%), 에이다(-1.99%)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메타디움(12.76%), 미버스(12.20%), 퀀텀(9.42%), 어셈블프로토콜(8.94%)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매체 텐센트뉴스를 인용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15일에 비트코인 현물 ETF 4개를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승인을 마치면 홍콩 증권거래소는 약 2주 동안 상장 절차와 관련 준비를 진행한다.

글로벌 주요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지는 것은 올해 1월11일 미국 승인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중화권 개인투자자들이 ETF 매입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