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각) GC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최근월물 금 가격이 온스당 2384.5 달러까지 올랐다.
 
금 가격 연이어 사상 최고치 경신, 시장 전략가 “매집 수요 이어질 것”

▲ 9일(현지시각) GC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최근월물 금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금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위스 금융기업 UBS(Union Bank of Switzerland)와 씨티그룹(Citi)은 금 가격이 올해 안에 온스당 2500달러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연말 금 가격 전망치를 높였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앙은행의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된다.

세계금위원회(WGC)는 "현재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강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꾸준한 중앙은행, 보석, 골드바, 코인 등에 대한 수요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필립 스트레빌 블루라인퓨처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3월 물가 보고서가 예상보다 높지 않은 한 기술적인 매집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을 둔화한 인플레를 보여줄 경우 금 가격은 온스당 2400 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