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월 말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매도 압력을 키우는 동력(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1억50만 원대 등락, 차익 실현에 반감기 때 시세 하락 가능성

▲ 9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테노리서치의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에 해당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6% 상승한 1억5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5.82%), 리플(1.75%), 유에스디코인(0.07%), 에이다(2.15%)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07%), 비앤비(-1.08%), 솔라나(-1.07%), 도지코인(-4.76%), 아발란체(-0.86%)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네오(36.39%), 미버스(33.05%), 펀디엑스(29.32%), 펑션엑스(13.92%), 델리시움(13.91%), 하이스트리트(13.63%)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테노리서치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반감기가 투자 격언인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에 해당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테노리서치 연구원들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이후 90일 간 반감기 이전 수준보다 아래 시세에서 유지됐다고 전했다. 

특히 반감기 이후 90일째 되는 날에는 비트코인이 가격이 반감기 직전보다 8.4% 정도 낮은 가격에서 거래됐다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